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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보조호수 수상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등록일 2023-04-26 17:15:0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안동시,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조성 본격나서
문체부 사업비 71억원 승인, '시그니쳐 야간공연 브랜딩'
원도심~월영교 테마거리, 수상공연장 '체류형 관광 유도'

 

월영교. 안동시는 월영교가 들어선 안동호 보조호수에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매일신문 D/B

월영교. 안동시는 월영교가 들어선 안동호 보조호수에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매일신문 D/B

 

안동이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지방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고 싶은 안동으로, 안동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문화관광 산업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안동호 보조호수에 조성될 수상무대는 안동의 공연문화와 관광산업의 혁신적 작업으로 추진된다. 지역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과 버무려 지역의 대표적 야간 시그니처 공연으로 브랜딩한다.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조감도. 안동시 제공

 

◆공연문화·지역관광 혁신,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안동시는 안동호 보조호수에 수상 무대를 띠운다.

 

'안동 물빛 에스프리(Esprit) 수상공연장'이다. 지역의 특화된 공연콘텐츠를 개발·제작해 공연문화 분위기 확산과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안동호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조성된 '월영교'는 이미 안동의 대표 관광지로 연간 수백여만명이 찾는 '핫 플레이스'다. 특히, 보조호수에는 문보트와 황포돛배가 물위에 떠 다니면서 젊은층의 인기 장소가 됐다.

 

월영교 주변에는 민속촌, 문화관광단지, 구름애, 예움터 등 안동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야간 경관조명 등 시설이 꾸준히 설치되면서 안동의 핵심 관광지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다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콘서트·뮤지컬·오페라 등 예술콘텐츠를 즐길수 있는 수상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안동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가운데 일부 핵심사업의 대안으로 추진됐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 71억여원을 최종 승인받아 본격화되고 있다.

 

2천700㎡ 규모의 이 수상공연장 조성과 함께 안동시는 월영교 인근에 들어선 'K-water 물 문화관'을 매입, 공연자 대기실과 관광안내센터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예산 65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수상공연장 공연을 책임질 문화예술 공연콘텐츠 개발과 인력양성에도 나선다.

 

'안동시립종합예술단' 창단을 위해 올 하반기 조례 제정에 나서고, 원도심과 연계한 주변 관광산업 발굴 로드맵 수립에도 나선다.

 

중국 계림 이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인상 유삼저'(印像劉三姐)는 세계적 수상 공연이다. 중국 영화계 거장 장예모 감독이 연출, 대규모 출연진과 화려한 조명들이 관객을 압도한다.

 

'양수오'라는 작은 마을은 이 공연으로 1만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35만명을 넘었다.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오페라 출연진 600여명은 지역민으로 구성됐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해 한강에 수상 공연장 설치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 수성못에도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 조성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이들 수상 공연장에 버금가는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위원들에게 김은경 안동시 문화관광국장이 사업을 브리핑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위원들에게 김은경 안동시 문화관광국장이 사업을 브리핑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외국인 관광객 지역방문 패러다임 여는 거점도시로

 

안동을 경북의 관광허브로 자리잡게 할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2025년까지 모두 975억여원을 들인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 거점도시',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싶은 모델도시', '지역 주도형 관광정책 대응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유교의 기본정서와 정체성이 반영된 세계유산 자원을 활용하고, 관광객을 접대하는 접빈객 문화를 그대로 살리고 있다.

 

원도심·월영교권역, 도산권역, 하회마을권역 등 3개 권역 관광콘텐츠 발굴과 강화, 외국인 대상 전략적 홍보를 핵심사업으로, 각종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인력 역량강화, 축제·도시재생 등 주변 지자체와의 연계사업을 내용으로 한다.

 

이 가운데 월영교(원도심) 권역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관광 인프라가 타 권역에 비해 비교적 잘 조성돼 있다.

 

여기에 원도심~월영교 테마거리, 안동댐 미디어파사드,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 조성, 안동관광단지내 관광자원화 사업 등 주변 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올릴 계획이다.

 

월영교(원도심) 권역에서 핵심사업이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조성이다. 기존 문화시설과 차별화하고 예술문화 서비스의 질적 향상, 주·야간 문화경관을 형성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안동의 사계절 축제, 행사와 연계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핵심 시설이 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연 굿즈 판매샵, 공연자 대기실, 관람자 쉼터 등으로 활용한다.

 

이 권역의 안동시 관광거점 사업은 '수상공연장+원도심~월영교 테마거리조성+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관광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월영교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원도심과 월영교까지 2.2km 구간에 산책로와 포토존,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법흥교~안동댐 진입로 2.3km는 빛터널로 꾸미고, 임청각~영락교까지 2.3km를 야간경과 테마거리로 만드는 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성락철교'는 테마카페와 전망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랜드마크로 꾸미고, '와룡터널'은 스토리형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 아트로 공간 재창출에 나선다.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위원들이 수상공연장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안동호 보조호수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한다. 안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력과 버무려 지역 대표 야간공연물로 브랜딩해 상설공연에 나선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위원들이 수상공연장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5개 핵심·7개 전략·3개 연계협력 사업으로 추진

 

전통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유네스코 유산, 인문관광자원, 역사문화자원, 근대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이 끝나면 연 4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의 글로벌 관광자원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환경개선, 수용태세 확충 등 사업을 통해 유교전통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내륙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특히, 인근 10개 시·군과 함께 연계·협력해 사업 효과를 경북 북부 전체로 확산시킨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는 안동관광거점 대표 콘텐츠 발굴 및 도시디자인, 관광객 집객을 위한 원도심 관광콘텐츠 강화, 도산서원 유교콘텐츠 활성화, 하회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한 개선, 외국인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5개의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안동형 통합안내서비스 체계 마련, 안동 향토음식의 상품화, 숙박시설 정보제공 및 서비스 고도화, 관광객 쇼핑 편의성 확대, 안전 및 무장애 관광기반 마련, 관광교통 편의성 개선, 지역 관광인력 역량강화 등 7개 전략사업도 진행된다.

 

이 밖에 외래관광객 유입을 위한 행사 및 축제 연계, 도시재생사업 연계 원도심 활성화, 주변 지자체 협업 홍보마케팅 등 3개의 연계·협력사업도 착착 추진되고 있다.

 

안동호 보조호수 수상공연장 조성은 도산권역의 '동양의 빛, 야간콘텐츠 기능강화', 하회권역의 '부용대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솔숲 안전조명' 사업이 선행사업 취소와 문화재 현상변경 불허 등으로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대체사업으로 추진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수상무대 조성은 문화분야 혁신적 작업이다. 안동 대표 시그니쳐 야간공연으로 브랜딩하고, 안동의 역사를 주제로 전통공연과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레이져, 불꽃 등 멀티미디어쇼를 종합한 공연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 공연할 계획"이라 밝혔다.

 

수상공연장 조성 관련 도표

수상공연장 조성 관련 도표

 

월영교가 들어선 안동호 보조호수. 이 곳에 수상공연장이 들어선다. 매일신문 D/B

월영교가 들어선 안동호 보조호수. 이 곳에 수상공연장이 들어선다.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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