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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여름철 산책요령과 뼈간식의 위험성
특집부 weekly@imaeil.com
등록일 2023-07-31 13:44:3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폭염과 자외선, 반려견 산책 시 피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산책은 너무나 큰 행복이자 건강한 일상이기 때문에 중단할 필요는 없다. 여름철 산책이 염려스러운 이유는 고체온증 때문입니다. 고체온증과 발바닥 열상 등의 위험 요인들을 먼저 이해하고 그 예방책을 미리 준비한다면 여름철 산책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출처이미지 셔틀스톡

폭염과 자외선, 반려견 산책 시 피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산책은 너무나 큰 행복이자 건강한 일상이기 때문에 중단할 필요는 없다. 여름철 산책이 염려스러운 이유는 고체온증 때문입니다. 고체온증과 발바닥 열상 등의 위험 요인들을 먼저 이해하고 그 예방책을 미리 준비한다면 여름철 산책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출처이미지 셔틀스톡

 

국내 반려인구는 1500만 명에 이르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반려인이거나 예비 반려인이라 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며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기대한다.

 

Q. 우리 강아지가 산책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지금처럼 7월 말 한여름 폭염에는 사람들도 외출을 삼가하라고 안전 문자가 오는데 강아지 산책도 중지해야 할까요? 혹서기 여름철 반려견 산책에 대해 알려주세요

 

A. 폭염과 자외선! 피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산책은 너무나 큰 행복이자 건강한 일상이기 때문에 중단하지는 말아야 한다. 여름철 산책이 염려스러운 이유는 고체온증 때문이다. 고체온증과 발바닥 열상 등의 위험 요인들을 먼저 이해하고 그 예방책을 미리 준비한다면 여름철 산책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철, 폭염으로 달구어진 도심은 해가 진 후에도 한참 동안 지열이 유지된다. 한여름 달궈진 지면은 잛은 시간 접촉하더라도 반려견의 발바닥에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바닥의 열기가 충분히 가라앉은 밤시간 또는 해 뜨기전 이른아침이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간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달구어진 도심은 해가 진 후에도 한참 동안 지열이 유지된다. 한여름 달궈진 지면은 잛은 시간 접촉하더라도 반려견의 발바닥에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바닥의 열기가 충분히 가라앉은 밤시간 또는 해 뜨기전 이른아침이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간이다.

 

◆혹서기 여름철 산책에 적합한 시간대

 

여름철, 폭염으로 달구어진 도심은 해가 진 후에도 한참 동안 지열이 유지된다. 태양빛이 없어졌다고 바로 산책을 나가는 것은 반려견에게 위험하다. 체구가 작은 반려견일수록 지면에 가까이 걷게되는 이 경우 반려견은 후끈한 습식 사우나탕에서 운동시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바닥의 열기가 충분히 가라앉은 밤시간 또는 해 뜨기전 이른아침이 혹서기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간대로 추천한다.

 

 

◆반려견 발바닥 열상 주의.

 

한여름 태양빛은 도로와 보도를 60℃ 이상으로 달궈버린다. 짧은 시간 접촉하더라도 반려견의 발바닥에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소형견의 경우 발바닥 열상이 당장 눈으로 관찰되지 않더라도 밤사이 가려움이 심해지며, 핥음을 반복하면서 발적과 염증이 관찰되기도 한다. 사람의 저온 화상과 유사하다. 발바닥 지간 피부염이 있는 반려견은 열상 정도는 아니지만 가려움과 피부염이 더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 달구어진 해변 모래도 주의가 필요하다.

 

지면이 반려견이 산책하기 적합한 온도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팁이 있다, 자신의 손바닥을 아스팔트 바닥에 대어 보고 견딜만 정도라면 반려견이 산책해도 무방하다.

 

여름철, 폭염으로 달구어진 도심은 해가 진 후에도 한참 동안 지열이 유지된다. 한여름 달궈진 지면은 잛은 시간 접촉하더라도 반려견의 발바닥에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바닥의 열기가 충분히 가라앉은 밤시간 또는 해 뜨기전 이른아침이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간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달구어진 도심은 해가 진 후에도 한참 동안 지열이 유지된다. 한여름 달궈진 지면은 잛은 시간 접촉하더라도 반려견의 발바닥에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바닥의 열기가 충분히 가라앉은 밤시간 또는 해 뜨기전 이른아침이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간이다.

 

발바닥 열상이 의심될 때는 얼음물이 유용하다. 손수건이나 물티슈에 얼음물을 적신 후 발을 감싸주면 된다. 귀가 후에도 샴푸 사용을 자제하고 일반 수돗물을 이용하여 냉수샤워 하듯이 씻어내는 습관이 유리하다.

 

발바닥에 열상이 눈으로 관찰되거나, 가려움이 현저히 증가할 경우 넥칼라 착용하고, 동물병원에 들러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발바닥 피부 열상은 초기 치료에 의해 잘 호전되는 편이나, 개가 물거나 핥기 시작하면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

 

 

◆여름철 산책 시, 개를 안아주면 위험하다?

 

반려견이 산책 중 '나 힘들어..' 하며 걸음을 멈추고 보호자를 응시한다면 바로 산책을 멈추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를 안아 주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개는 호흡이 가쁠 때가 있다. 개가 호흡을 통해 열을 발산하려 애쓰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미 체온이 상승되어 있음을 반려인이 알아주기를 애원함을 의미한다. 현명한 반려인은 개를 시원한 것으로 이동시켜 물을 마시게 하고 안정을 취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안정되지 않는 다면 얼음물을 반려견의 엉덩이와 다리 주변을 적셔 적극적으로 체온을 낮추려 애쓴다. 호흡은 체온이 낮아지면 자연히 안정된다.

 

개를 안아주는 것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체온을 더 급상승시키는 측면이 있다. 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심리적 위안보다는 개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름철 산책 시에는 필수품은 얼음물이다. 산책 도중 예기치 못한 고체온증과 과호흡이 발생할 경우 손수건에 얼음물을 적신 후 반려견의 등과 네 다리를 감싸주는 것 만으로도 체온을 즉시 떨어뜨릴 수 있다.

여름철 산책 시에는 필수품은 얼음물이다. 산책 도중 예기치 못한 고체온증과 과호흡이 발생할 경우 손수건에 얼음물을 적신 후 반려견의 등과 네 다리를 감싸주는 것 만으로도 체온을 즉시 떨어뜨릴 수 있다.

 

◆여름철 산책 필수품, 얼음물과 쿨매트

 

여름철 산책 시 필수품은 얼음물이다. 산책 도중 예기치 못한 고체온증과 과호흡이 발생할 경우 즉각 활용할 수 있다. 손수건에 얼음물을 적신 후 반려견의 등과 네 다리를 감싸주는 것 만으로도 체온을 즉시 떨어뜨릴 수 있다. ​

 

반려견을 위한 아이스 조끼, 쿨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도 자외선을 차단하며 여름철 고체온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쿨매트 깔아둔 개유모차는 노령견이나 허약견을 산책 시킬때 매우 유용하다.

쿨매트 깔아둔 개유모차는 노령견이나 허약견을 산책 시킬때 매우 유용하다.

 

노령견, 비만견, 심장병 등의 질병이 염려되는 반려견은 반드시 개유모차를 동반해야 한다. 이러한 개들은 짧은 시간 체온이 상승하여 과호흡이 발생하면 쉽게 탈진할 수 있다. 탈수와 탈진이 동반되는 고체온증은 만성질환 환자견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개유모차 바닥에는 쿨매트를 미리 깔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가빠져 보인다면 유모차에서 쉬도록 해야한다.

 

 

개의 치아는 사람의 치아에 비해 약하다. 치아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법랑질층을 비교해보면 개의 치아는 사람의 절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개의 치아가 사람 보다 잘 부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의 치아는 사람의 치아에 비해 약하다. 치아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법랑질층을 비교해보면 개의 치아는 사람의 절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개의 치아가 사람 보다 잘 부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Q. 강아지 수제간식 중에 딱딱한 뼈간식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뼈간식이 치아파절, 질식의 위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하지만 일부 주장에 따르면 뼈간식을 주는 게 강아지 치석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무엇이 맞는 주장인지 헷갈리더라고요.

 

A. 딱딱한 뼈간식은 개의 치아 건강에 도움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식도와 장폐색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딱딱한 뼈간식은 소형반려견들에게는 위험한 간식임을 이해해야 한다.

 

 

◆ 딱딱한 뼈간식이 치아 건강에 해로운 이유

 

사람의 치아 건강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치아 건강을 위해 딱딱한 뼈를 씹으라고 권장하는 치과전문의는 없다. 오히려 단단한 음식은 치아가 다칠수 있다. 사람들이 씹는 껌은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하다. 그러나 껌을 먹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개껌과 뼈간식은 개가 잘 먹는다. 단단할수록 오래 씹으며 무료함을 달래는 듯이 보이겠지만, 정작 개는 어떻게든 끊어내어 삼키려 들 뿐이다. 반려견 치아파절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개의 치아는 사람의 치아에 비해 약하다. 치아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법랑질층을 비교해보면 개의 치아는 사람의 절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개의 치아가 사람 보다 잘 부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의 치아는 사람의 치아에 비해 약하다. 치아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법랑질층을 비교해보면 개의 치아는 사람의 절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개의 치아가 사람 보다 잘 부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의 치아가 사람보다 단단할까?

 

개의 치아는 사람의 치아에 비해 약하다. 특히 소형 반려견의 치아는 매우 약하다. 질긴 풀과 곡식을 씹어 먹는 인간은 저작에 유리하도록 맷돌처럼 뭉턱한 어금니가 발달되어 있고 어금니가 조밀하게 형성되어 있다. 반면에 개의 치아는 육식동물답게 사냥에 적합하게 송곳니는 사람보다 더 크고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지만, 어금니는 사냥 먹잇감의 작은 뼈를 부러뜨릴 정도의 역할만을 수행할 수 정도로 약하다.

 

개의 어금니는 단단한 음식을 으스러뜨릴 정도로 견고하지 않고 날카롭게 생겼으며, 가죽이나 질긴 고기를 잘라내어 삼키기 쉽게 잘라내는 역할에 최적화 되어 있다.

 

치아의 견고함을 의미하는 법랑질층(에나멜층)을 비교해보더라도 개의 치아는 사람의 절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개의 치아는 사람 치아보다 잘 부러질 수 있다.

 

 

◆개껌이나 뼈간식들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개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기호성이 높은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보니 개는 어떻게든 먹으려 애쓴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어 삼키려 애쓴다. 개껌에 집중하고 물고 뜯는 반려견을 지켜보는 반려인의 흐뭇한 심정이 개껌의 수요를 촉발시킨다. 제조유통사의 입장에서도 수요가 많은데다가, 건조시킨 제품이 부폐될 가능성이 적고, 식품 규제를 덜 받아 생산 유통하기 유리하다.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다양한 형태의 터그 장난감을 자주 자주 교체해가며 반려견과 함께 터그놀이가 좋다.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다양한 형태의 터그 장난감을 자주 자주 교체해가며 반려견과 함께 터그놀이가 좋다.

 

제조사 간의 경쟁을 통해 유익한 성분을 첨가하며 개의 건강에 도움된다며 개껌과 뼈간식의 기능성을 광고하는 영향도 크다. 소비자인 반려인들은 자연히 그 제품이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될거라 믿으며 개껌과 뼈간식을 사주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인은 개껌이나 뼈간식을 먹으면 개의 치석이 예방되고 뼈 건강이 좋아진다는 착각을 하게된다.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개의 일상적인 간식처럼 알려져 있다.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한다면 개껌이나 뼈간식, 말린 육포 간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다양한 형태의 터그 장난감을 자주 자주 교체해가며 반려견과 함께 터그놀이를 권장한다. 터그놀이는 바깥 산책운동 이상의 운동효과와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박순석

박순석

 

박순석 수의사

SBS TV 동물농장 자문수의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한국수의임상수의사회 부회장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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