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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서한 한단계 내려간 43위, 48위…태왕 5계단 상승한 67위 랭크
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등록일 2023-08-08 09:50:0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왼쪽부터 화성산업, 서한, 태왕 본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 DB

왼쪽부터 화성산업, 서한, 태왕 본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 DB

 

올해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구경북 건설사 가운데 태왕이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했다. 이로써 화성산업, 서한, 태왕 등 향토 건설사 '빅 3'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7천675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벌인 '2023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43위(평가액 9천725억원), 서한 48위(8천474억원)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두 업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씩 순위가 내려갔다.

 

100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태왕이 평가액 5천314억원으로 작년보다 다섯 계단 오른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태왕의 상승세는 주거 및 비주거부문에서의 일감 확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통한 실적의 뒷받침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구 부동산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주택부문 사업 확장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일찍부터 비주거부문의 안정적인 일감 확보로 이번 시공능력평가에서 큰 마이너스는 없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정적 경영환경 토대를 구축해 당분간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기업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SM우방(4천156억원)도 상위 100개사에는 들었지만, 작년보다 15단계 낮아진 7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위에 이름을 올린 화성개발은 올해 11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전국 '톱 5'에 들었던 포스코이앤씨(8조9천924억원)는 순위가 세 계단 내려가며 올해는 7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옥과 실제 본사 기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지만, 등기상 본사가 포항이라 '경북'으로 분류됐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유일 100위권 포진 건설사가 됐다.

 

과거 포스코건설(지금의 포스코이앤씨)은 본사를 포항에서 인천으로 이전하려 했으나 백지화한 적이 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물산(20조7천296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4위는 현대건설(14조9천791억원), 대우건설(9조7천683억원), 현대엔지니어링(9조7천36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5위는 최근 검단 주차장 붕괴사고가 난 지에스건설(9조5천901억원)이 차지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할 때 활용되며 신용평가·보증심사 때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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