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이랜드 피어(PEER) 대명'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임대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원이 다른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 차액을 반환해야 하는 역전세난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한 전세 시장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더욱 큰 관심을 받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특별공급 기준 일부 상이)만 신청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서 재당첨 제한이나 지역 제한도 없다. 입주 후 최대 8년 동안 거주 가능하고, 갱신 시 5% 이하 임대료 인상 제한 등으로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여기에 취득세와 보유세,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가능해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임대료는 주변시세 85~95% 수준으로 공급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보증금이 부담된다면 자치단체 대출 지원사업과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취업청년 대출 등을 통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 보증도 가입돼 있어 전세 사고에 대한 우려도 없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며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신혼부부와 보육가구, 직장인, 청년들은 주목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옛 프린스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이랜드 피어 대명 역시 이 같은 장점을 두루 갖췄다. 여기에 입지 강점도 뚜렷하다.

대구 최대 상권인 반월당과 동성로 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과 3호선 남산역 더블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영남이공대, 대구교대, 계명대 등이 인접했다. 대구 이월드, 두류공원까지 거리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민간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수요층에 맞는 맞춤형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복층형으로 시공되고, 공동주택은 발코니 확장으로 설계돼 널찍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2~3룸, 아일랜드 주방, 드레스룸, 다용도실(팬트리) 설계 등 2030의 니즈를 맞추는 것은 물론 공간 활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전문임대 운영업체의 관리, 단지 내 상가와 개인창고, 라운지카페, 멀티룸, 공동세탁실, 키즈존,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2개 단지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25~78㎡, 공동주택 전용면적 25~59㎡ 총 448세대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358가구, 특별공급 90가구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5㎡ 58가구 ▷29㎡ 159가구 ▷59㎡ 175가구 ▷76㎡ 1세대 ▷78㎡ 2가구 등이며 공동주택형은 ▷29㎡ 8가구 ▷59㎡A 19가구 ▷59㎡B 10가구 ▷59㎡C 16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이랜드 피어 대명 홈보관은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으며, 청약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