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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바닥 찍고 박스권 돌입?…전주 보다 0.05% 올라
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등록일 2023-08-17 10:40:0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대구 시내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시내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집값이 바닥을 지나 박스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주(14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5% 올랐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8월 1주(7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3% 오르면서 2021년 11월 첫째 주 이후 92주(보합 포함) 만에 처음 상승하더니 이번에는 그 폭을 미약하지만 더욱 키웠다.

 

시장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8개 구·군(군위 제외) 중 서구와 남구를 제외하고 여섯 곳에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먼저 전주에는 가격 하락 지역이었던 동구(0.08%)가 이번 주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10월 둘째 주(-0.01%) 하락 전환 이후 97주 만이다. 대구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를 보였던 달성군(0.15%)은 옥포읍·구지면 신축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아파트 가격이 최근 14주째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주에 2021년 12월 첫 주 이후 20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수성구는 이번에도 0.03%로 올랐다. 중구(0.08%)는 남산·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차순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는 "올 초부터 급매물 소진이 이루어진데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종 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대구에서도 가격회복 기대심리에 따른 매도호가 상승 영향을 받은 분위기"라면서 "다만 준공 5년 이하 신축, 수성구, 역세권 선호 등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양극화 현상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역시 "급매물이 빠지고 나면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고 시장 흐름의 변곡점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신규 공급 물량이 많은 남구(-0.08%)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서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떨어졌지만, 다행히 지난주(-0.16%) 보다 낙폭은 줄었다.

 

한편, 같은 날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 5천792건, 거래금액은 1조9천791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2분기 대비 거래량 114.7%, 거래액 151.6% 늘었다. 1분기에 비해 거래량은 34%, 거래금액은 35.5% 증가했다.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는 1분기 대비 거래량은 줄었으나, 매매 거래금액은 85.1% 늘었다.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큰 규모의 거래가 성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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